아사쿠라시는 과거에는 계곡에서 솟아나는 개울 등의 물을 이용한 논이 몇 개 있을 뿐, 습지와 들판, 돌멩이가 섞인 모래밭이 펼쳐진 지역이었습니다.1663년, 츠쿠고강에서 물을 끌어오기 위해 호리카와 용수가 만들어져 150여 개의 논이 생겼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취수구에 토사가 쌓여 가뭄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1722년 취수구 변경 공사를 시작으로 개선을 거듭하여 1790년 호리카와의 은인이라고 불리는 고가 백공에 의해 치쿠고강을 비스듬히 가로막는 일본 유일의 석장 둑인 야마다 둑이 탄생했습니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호리카와 용수 및 아사쿠라 양수차와 함께 지금도 지역 농업을 지탱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세계 관개시설 유산'으로 등록되었다.